아동문학
두번째 유아문학교육수업을 들었다. 낯설었던 첫 번째 시간 보다는 훨씬 더 친숙했던 것 같다. 동화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수님이 많이 강조하시고 동화책도 많이 보여주셨다. 유아를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이지만 나도 동화책에 빠져 들어갔다. 들려주신 동화책 중 유명한
에즈라 잭키츠의 동화책인 ‘눈 오는 날’과 지은이가 누구인진 잘 모르겠지만 ‘이상한 화요일’,‘괴물들이 사는나라’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.
‘눈 오는 날‘ 은 ‘피터의 편지’,‘피터의 안경’ 의 등장인물과 같은 피터가 등장한다. ‘눈 오는날’ 피터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는 것과 예쁜색채, 눈이나 하늘을 특이하게 표현을 했다. 동화책을 읽어주시는데에 그치지 않고 발견한 것이나 특이한 점 등을 물어보셨는데 나는 책표지에 있는 신호등이 전에 읽어주셨던 피터가등장하는 책에도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. 하지만 다른 친구는 피터의 강아지인 윌리가 등장하지 않는것이나 또 선이 등장하는 것 등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해서 신기하고 흥미로웠다.
내가 유아였어도 그냥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발견해보고 이야기해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. 그래서 나중에 교사가 되면 아이들에게 꼭 이렇게 해줄 거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. 이상한화요일 이라는 동화는 동화속에 글은 없지만 그림만으로 약간어렵지만 이해도 되고 흥미로웠다. ‘괴물들이 사는 나라’ 라는 동화가 가장 재밌었는데 책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모습이나 표정, 행동들이 관심이 많이 갔고, 또 환상으로 들어갈수록 그림이 커지는것, 현실로 올수록 그림이 작아지는 것 ,중간에 글 없이 그림만으로 상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들이 ‘오와.. 어떻게 책을 이렇게 만들수가 있을까’ 라고 느낄 정도로 너무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. 그리고 4명씩 모여 학습자중심의 문학교육 중 하나씩 골라 그림으로 그리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로젠블렛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인터넷검색도해보고 사진도보고 업적도 읽어보았다. 이것을 다른조 애들과 공유하고 발표하다보니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았다. 아직도 문학교육의 교과서는 어렵지만 지금 흥미를 느꼈으니 차차 더 배워가고 알아가고 싶다.